겨우내 매섭던 날씨도 한풀 꺾여, 이제 바깥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이에 매스컴에서도 경쟁하듯 다양한 요리관련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 소문난 맛집을 방문하는 미식 먹방 프로그램에서 스타들의 음식 솜씨를 다룬 쿡방까지 등이 송출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요리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연령도 매해 낮아지고 있다. 또한 간단한 취미요리나, 가벼운 가정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에서 이제는 국가자격증을 획득하거나 고급 호텔요리를 배워 국내요리대회 또는 국제요리대회에 참가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최근 요리의 본고장 전주에 이어, 서울 종로에 직영점을 개원한 세종요리학원에도,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하듯, 고급 호텔요리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5년간 요리학원을 운영한 세종요리학원 조영숙 명인은 “ 최근 몇 해전부터 중고등학생, 심지어는 초등학생들 조차도 본인의 진로를 조리사로 정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런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본인의 적성을 찾아 각종 조리관련 자격증 획득은 물론, 국내외 요리대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본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 개성과 각각의 목표에 부합하는 ‘소수정예 맞춤식 관리’ 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 세종요리학원에서도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학생전문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다가오는 3월에 개강을 앞둔 Culinary Classic 수업은 기초 양식과정에서 고급 호텔요리과정까지 배울 수 있는 전문 셰프 양성과정이다.
 
수업을 맡게 된 김동기 교수는 고급 양식 레스토랑인 ‘토라토리아 오늘’의 오너셰프이자, 유명 조리 관련 학과에 출강을 하고 있는 호텔요리 전문가이다.
 
또한 김교수는 2014 룩셈브루크 국제요리 월드컵 금메달을 포함하여, 터키,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치뤄진 WACS(세계 조리사 협회) 주관 국제 요리 경연대회에서 총 30여차례 이상 수상하였고, 작년 겨울 개최된 독일 (Ikca) 요리 올림픽에도 대한민국 국가 대표로 참가하여,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교수는 호텔 실무요리 수업과 함께 오는 5월에 진행되는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준비반과 홍콩 국제요리경연대회(HOFEX) 준비반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수업 일정과 수강 신청 문의는 서울 종각 세종 요리학원 홈페이지와 직접 학원에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승인 2017.02.27 15:56